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41분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의 첫 대면인 이번 회담은 이날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은색 양복 차림의 이 대통령은 회담장 문 앞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하며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색 재킷을 입은 다카이치 총리는 예정된 회담 시각인 6시보다 2분 늦게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고개를 숙인 뒤 환한 표정으로 "환영합니다"라고 한 뒤 "오하요 고자이마스(안녕하세요)"라고 일본어로도 인사를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정상은 악수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가 이후 자리로 향하면서 회담장에 놓인 태극기 앞에 멈춰 서 고개를 숙여 예를 갖춘 뒤 이어 일장기를 향해서도 목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극기에 대한 다카이치 총리의 인사는 앞서 지난 28일 있었던 미일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됩니다. <br /> <br />당시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하다가 일장기를 그냥 지나쳤습니다. <br /> <br />의장대 사열에선 양국 국기 앞에 멈춰 예우하는 게 관례라 다카이치 총리가 일장기를 가리키며 안내를 했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지나쳤고, 순간 다카이치 총리가 입을 벌린 채 놀라는 장면이 백악관 유튜브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311506581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